올해는 AI랑 노느라 애니도 별로 안 보고 게임도 잘 안한 듯…
올해의 게임
발매일에 상관없이 올해 깬 게임 중에서.
수상작
-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게임 이름 아님)
- 동키콩 바난자를 후반부 남겨두고 아직 안 깼는데, 그거를 깨기 전에 33 원정대를 뽑아버리는 건 뭔가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듬
후보작
-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 보통 뜬 수준이 아니고 역대급 수상을 다 가져갔는데… 올해가 그렇게 빈집이었는지는 상당한 의문이 있긴 함.
- 완벽한 게임은 당연히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게 한 게임. 스토리 후반부가 별로라는 사람도 있는데 난 오히려 좋았음
- 특히 음악 자체도 엄청나지만 그걸 완벽한 타이밍에 트는 연출력은 제노블레이드 2랑 비빈다고 생각
- 동키콩 바난자
- 그냥 뇌빼고 부수고 다녀도 재밌음 그냥 치유됨
- ABXY 4버튼이 모두 파괴에 배정되어 있는 게 인상적. 단순히 마딧세이 2가 아니라 동키콩이어야 할 이유가 있음
- 보통 물건 든 상태에선 벽 못 탄다거나 그런 제한이 있는 게 불문율인데, 이건 그런 게 거의 없음
짚고 넘어갈 작품
- 포켓몬 레전즈 Z-A
- 초중반까지만 해도 올해의 게임 두고 후보작이랑 경쟁 가능했는데, 이상한 놈이 돈을 빌리기 시작하더니 그 이후로는 그냥 혼돈의 연속이었음…
- 남녀 불문하고 캐릭터 뽑는 능력은 여전한 듯. 레이드에서 최종 진화형에 몸통박치기 쳐 달고 오는 이상한 놈(년)만 빼면
- 서브퀘는 뜯어보면 실제로 하는 건 다른 게임이랑 다르지 않은데(템 모으기, 싸우기), 막 나가는 NPC와 포켓몬의 힘으로 재밌는 그림을 만들어냄
- 많은 ‘칼로리’를 요구하는 DLC는 좀 아쉬움. 아직 전설의 포켓몬 못 잡았음…
- 몬스터 헌터 와일즈
- 스토리 끝날 때까지는 그래픽도 좋고 재밌는 게임
- 근데 편의성이 라이즈/썬브레이크에 비해 너무 퇴행한 듯
- 알마 씹년아 좀 가만히 서있으라고 퀘스트를 받을 수가 없잖아
- 벌꿀도 좀 퍼주고
- 캠프인지 뭔지도 작작 부수고 아오
- 왜 퀘스트를 3회 수주하면 사라지는데수웅? 찾아다니기 귀찮은데스… 생태계인지 뭔지는 내 라데온쟝에게 고통만 주는데수웅…
- 몬헌을 라이트보우건 들고 딸깍… 딸깍… 거리던 나로서는 보우건 관련 변경도 좀 그랬음. 쏘는 재미가 그닥이면 커스텀이라도 재밌어야 할 거 아니야
올해의 똥겜
수상작
-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 단독 후보 단독 수상. 축하해요
- 넌 그냥 이로치 아르세우스의 발사대에 불과하지
- 2006년에 나와도 납득할 수 없는 퀄리티. 이곳저곳에서 흘러나오는 싼티는 기술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님
올해의 우마무스메
최근에 접어서 내년엔 이 부문 없어질 듯
스틸 인 러브
- 충격적인 스토리. 9월 챔미에서 우승(중요)도 시켜줘서 인상깊음
- 다만 두 번 다시 이런 스토리를 낸다면 신랄한 평가를 아끼지 않을 것. 한 번이니까 좋은 거임
- 크로노 제네시스랑 그랑 알레그리아도 후보였음
올해의 영화
TV 애니메이션을 별로 안 본 한 해였음… 영화관엔 자의로든 누가 꼬셔서든 비교적 많이 간듯
수상작
-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 남들도 다 이걸 뽑겠지만 어쩌겠음 재밌었는데… 2번 보러 가버렸는데…
- 작화, 연출, 템포, 히로인, 노래 등 내 안의 역대 최고 애니 극장판을 갈아치운 듯
후보작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 체인소맨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게 올해의 애니메이션일 줄 알았음
- 이것도 엄청나긴 한데 중간에 굉장히 늘어지는 부분이 있는 건 아쉬웠음. 악역한테 스토리 있는 게 귀멸의 약속인 것도 알고, 듣고 보니 슬프긴 한데 그럼에도 ‘언제 끝나지?’ 라는 생각이 좀 들어버림
- 썬더볼츠*
- 엔드게임 이후 봤던 마블 영화 중에서 제일 좋았음. 기대 하나도 안 하고 갔는데
- 오랜만에 개그 폼이 살아있음…
- 후지모토 타츠키 17-26 Part 1 / Part 2
- 한 만화가의 단편들을 가지고 여러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한 스크린 안에서 경쟁하고 있음. 그것만으로 볼 가치 충분하다고 생각
- 내용도 막 나가는 게 재밌음. 다만 단편 특성상 급발진이 많다
- Part 2의 마지막 단편은 대체 15세를 어떻게 받았는지 모르겠음
짚고 넘어갈 작품
- 미키 17
- 중간중간 기생충 때의 폼이 보이긴 하는데 그래서 재밌었냐고 물으면 바로 그렇다는 답이 안 나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