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도 포켓몬 세계대회 나갈 수 있어

목차

    개요

    아마 이 글대로 따라가면 당신도 세계대회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도 이 글대로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부자 되는 법 첫번째, 좋은 주식을 저가에 매수한다’랑 비슷한 이야기다.

    0. 준비물

    • 닌텐도 스위치
    •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중 하나

    나중으로 가면 갈수록 준비물이 많아질 예정이지만, 지금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1. 일정

    올해 국내 대회 일정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최소한 ‘글로벌 챌린지 IV’가 열리는 4월까지는 준비를 마쳐야 할 것이다. 국대 선발 인원수가 작년과 비슷하다면, 아마 6월에 열리는 라이브 대회 출전권(상위 32명)을 손에 넣은 뒤 16강 안에 들면 국대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세계대회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8월에 열린다. 예년과 변화가 없다면 1등은 항공과 숙박이 제공되고, 4등까지는 둘 중 하나가 제공되고, 나머지 12명은 머나먼 미국까지 자비로 가야 한다. 돈은 알아서 구하자.

    2. 싱글배틀 입문

    세계대회 종목은 더블배틀로만 열리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냅다 더블배틀부터 시작하면 혼란스러울 확률이 높다. 1턴에 주어진 시간이 45초인데 이건 나도 빡빡하게 느낀다.

    최소한 어떤 포켓몬이 무슨 타입이고, 무슨 기술을 쓰는지는 맞으면서 배워야 한다. 싱글 마스터볼을 한번은 찍고 오자.

    2-1. ‘실전 포켓몬’ 감 잡기

    포켓몬 대전을 할 생각이라면 ‘종족값’ ‘개체값’ ‘노력치’ ‘성격이 끼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검색 ㄱㄱ

    2-2. 랭크배틀 레귤레이션 파악하기

    포켓몬의 랭크배틀은 몇 달마다 참가 가능한 포켓몬의 범위가 바뀐다. 25년 2월 현재 적용되는 룰은 ‘레귤레이션 G’ 이며, 여타 룰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전설의 포켓몬을 1마리까지 넣을 수 있다.

    2-3. 렌탈 파티 빌리기

    예전같으면 여기까지 오기 전에 알까기부터 하고 왔어야 하지만, 지금은 남들이 인터넷에 공개한 파티를 그대로 빌려쓰는 것이 가능하다. 얼마나 관대한가! 영숫자 렌탈코드 6자리 입력 외에 어떠한 과정도 필요하지 않지만, 파티의 세부 수정은 불가능하며 렌탈 파티는 공식 대회에서 쓸 수 없다.

    ‘레귤레이션 G 파티’ 라고 검색한 다음 마스터볼을 갔다고 주장하는 적당한 파티를 빌리자. 영상으로든 글로든 자세한 운영법이 적힌 파티가 이상적이다.

    • 다들 배틀이라고만 하면 싱글배틀을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싱글배틀’로 검색할 필요는 없다.
    • 꼭 ‘레귤레이션 G’ 파티를 빌리자. 다른 레귤레이션 파티는 전설의 포켓몬이 없기 때문에, 잘못 빌렸다가 남들 총들고 싸울 때 당신은 칼을 들고 싸울 수도 있다.
    2-4. 마스터볼 찍기

    화이팅. 계속 진다면 파티를 바꾸자. 당신과 안 맞는 파티다. ‘포켓몬 홈’ 앱에서 포켓몬과 기술의 사용률을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본어긴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 포홈 데이터를 긴빠이해서 웹으로도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있어 내가 애용하고 있다. 빠른 대미지 계산기 사용에 익숙해지면 승률이 조금은 오를 것이다.

    상대가 꺼낸 포켓몬이 생판 처음 보는 애라면 빠르게 나무위키에 검색해서 타입과 종족값이라도 머릿속에 넣자.

    3. 더블배틀 입문

    더블배틀만의 정말 기본적인 전략은 여기 들어가서 ‘4. 전략’ 만 읽자. 나머지는 현재랑 안 맞는 내용이 많다.

    싱글배틀도 스피드가 중요하지만, 더블에서는 매 턴마다 4마리의 대략적인 행동 순서를 파악해두지 않는 것은 죄다. 여기여기서 스피드 수치를 파악해 두고, 가능하면 항상 띄워놓고 매 턴마다 찾아보는 편이 좋다. 싱글에 비해 트릭룸을 훨씬 자주 보게 되니 위쪽만 슥 훑어보지 말고 역순으로도 봐야 한다. 한국어판은? 어디 디코 더블배틀 서버에 누가 올려두지 않았을까. 난 자세히 아는 것이 없다.

    3-1. 더블배틀용 렌탈 파티 빌리기 & 정보 탐색

    아마 ‘레귤레이션 G 더블’ 이라고 검색해도 싱글배틀만큼 자세한 정보는 얻기 힘들 것이다. ‘Reg G’ 나 ‘レギュレーションG’로 해외 자료도 찾아야 할 것이고, 당연히 운영법도 해당 언어로 적혀있으니 번역기를 돌리거나 하나하나 찾아보며 잘 알아들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을 해도

    ‘초보자 추천 렌탈 파티’ 라고 주장하는 글에서 ‘4마리 중 1마리만 고정 선출, 나머지는 유동적이에용 ^^’ 이랍시고 막 던지는 내용을 볼 수도 있고

    좀 길고 괜찮은 글을 찾아서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페이월’과 맞닥뜨릴 수도 있다. 그래도 위 글 정도면 중요한 내용은 다 위쪽에 써놔서 좀 나은 편이다. 버튜버 업계에서나 들어봤을 ‘멘겐’으로 자기 배틀을 스트리밍하는 사람도 있었다. 월말은 시즌 막판이라 파티가 노출되면 곤란하시단다. 근데 그럼 방송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냐?

    물론 유용한 글도 ‘찾으면’ 많고 서양권 대회 영상들은 자주 풀리니 참고해도 된다. 그걸로 마스터볼 갈 수는 있는데, 원래 어려운 게임에 정보까지 부족하니 훨씬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모 고수 일본 플레이어가 말하길, ‘입문자들은 잘 찾아보려는 노력도 않고 더블배틀 문턱이 높다고 하소연’ 이란다. 사회에서 많이 접하는 문장과 비슷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는 거룩한 꾸짖음이니 잘 새겨듣자.

    일단 내가 참고하는 정보원은 아래와 같다.

    • https://liberty-note.com/
      • 리버티 노트. 방금 전에 막 던진다고 깠던 곳이지만, 사실 일본어권 사이트 중에서는 제일 유용한 정보가 많은 곳이다. ‘초보자 파티 모음’ 을 보지 말고 개인이 기고한 파티 글을 보는 편이 좋다.
    • https://www.youtube.com/@CybertronVGC
      • Aaron Zheng. 10년 넘게 선수랑 해설자를 왔다갔다 하는 유명한 사람이다. 영어고 영상이 길지만, 내 생각에는 더블배틀 판에서 다 떠먹여주는 곳은 이 채널뿐이다.
    • 트위터 (현 X)
      • 그래도 ‘지금’ 배틀 돌리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 하는지는 이만한 곳이 없다.
    3-2. 포켓몬 쇼다운

    포켓몬 쇼다운은 포켓몬 배틀 시뮬레이터다. (난 귀찮아서 안 쓰지만) PC/모바일에서 포켓몬 육성하는 과정을 싸그리 건너뛰고 바로 배틀할 수 있어, 좀 치는 사람들은 언급은 꺼리더라도 다들 쓴다.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

    3-3. 존나 쳐맞으면서 마스터볼 찍기

    화이팅.

    혹 마볼 찍는 데 수백판 넘게 걸린다고 해도 당신이 못하는 건 아니라는 말만 적는다. 처음 하는 데 마볼까지 승률이 70%쯤 된다면 당신은 재능이 있다.

    4. 대회 준비

    마스터볼까지 왔다면 글로벌 챌린지(이하 글챌)에 도전해도 레이팅이 1400 아래로 떨어지진 않을 것이다(초기 레이팅은 1500이다). 아마도. 특별한 근거는 없다.

    위에서 렌탈 파티로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제 어떻게 소중한 내 포켓몬들로 대회에 출전할지 생각해보자.

    4-1. 레귤레이션 G의 특성

    싱글이든 더블이든 랭크배틀을 돌려봤다면 알 수 있다. 버드렉스, 우라오스, 오거폰, 날뛰는우레 모두 사용률 10위권 안에 드는 강력한 포켓몬이며, 얘네들을 자력으로 얻으려면 8세대와 9세대 DLC가 필수적이다. 진짜로 넷 다 없다면 파티 짜는 것을 반쯤 포기해야 한다. 새로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지갑에 부담이 제일 심한 시즌이다.

    4-2. 진짜 필요한 준비물

    필요한 포켓몬에 따라 게임을 사서 깨면 된다. 7세대 이전 포켓몬 입수법은 적지 않았다.

    •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 DLC
      • 날뛰는우레 (스칼렛 DLC), 코라이돈 (스칼렛): 날뛰는우레도 좋지만 게임 출시부터 지금까지 쭉 탑티어인 날개치는머리 개체 수급에도 좋다.
      • 오거폰/테라파고스/붉은 달 다투곰 (공통 DLC): 다 입지가 확고하다.
      • 우라오스 (공통 DLC): 9세대 DLC에서도 입수 가능.
      • 미라이돈 (바이올렛): 미라이돈도 현재 1티어다. 코라이돈은 30위지만 얘는 15위다.
    •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 DLC
      • 자시안 (소드): 8세대에서 너무 깽판을 쳐서 너프되어, 9세대 더블배틀에 한정하면 자마젠타가 더 자주 쓰인다. 포켓몬 일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 자마젠타 (실드): 현재 사용률 21위다. 자시안에 비해 빼앗긴 것이 거의 없어 떡상에 성공했다.
      • 우라오스 (공통 DLC): 써봤어도 알 것이고, 맞아봤어도 알 것이다.
      • 버드렉스 (공통 DLC): 게임을 두 번 달리든지 해서 되도록 흑마랑 백마 둘 다 얻어두자. 백마는 스피드 개체값이 0인 개체가 범용적으로 쓰이고, 흑마는 공격 개체값을 0에 가깝게 맞추는 편이 좋다.
    • Pokemon LEGENDS 아르세우스
      • 러브로스: 현재 러브로스를 입수할 수 있는 유일한 게임이다. 현재 잘 쓰이는 포켓몬은 아닌 것이 다행이다.
      • 다투곰 (일반): 링곰을 일반 다투곰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게임이다. 일반 다투곰은 붉은 달 다투곰에 완전히 밀려난 것이 재정적으로는 다행이다.
    4-3. 저거 다 준비하기엔 너무 비싼데

    교환으로 얻어도 되지만, 받은 포켓몬이 에딧몬이라면 실격에 향후 대회 밴까지 먹을 수 있다. 예선에서는 안 거르긴 할텐데, 본선에서는 옛날보다 잘 잡아낸다고 한다. 자기 책임이다.

    4-4. 파티 짜기

    사실 파티는 나도 잘 못짠다. 처음부터 짜지 말고 타인의 파티를 그대로 베껴온 다음 자기에게 맞게 수정하는 편이 좋다.

    4-5. 연습

    화이팅.

    어느 나라 사람이 여는 것이든 상관없으니 트위터 등지에서 대회 룰로 열리는 ‘동료 대회’에 한번쯤은 참가해보는 것이 좋다. 멘션으로 허락같은거 안 구하고 그냥 인게임에서 코드만 입력하고 참가하면 된다. 랭크보다 강한 사람들이 매칭되니 확실히 도움이 된다.

    5. 글로벌 챌린지

    포켓몬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대회 개요를 보고 왔다면 대충 이해하겠지만, 4번의 대회를 거쳐 30명씩 총 120명을 뽑아 본선으로 보내는 구조다. 이 때 ‘상위 30명’ 이란 대한민국 사람 중 30등을 말하는 것이고, 이전 대회에서 뽑힌 사람은 중복 선발되지 않기 때문에 대회를 거칠수록 컷이 낮아진다.

    5-1. 기본 시스템

    각 대회는 3일간 열린다. 하루 15번 대전할 기회가 주어지며, 남은 횟수는 다음날로 이월되니 집중력이 허락한다면 마지막 날에 대전을 45번 해도 좋다. 이기면 레이팅이 올라가고 지면 떨어지는 구조기 때문에, 상위 30명에 들었다는 확신이 있다면 그 시점에서 남은 판수를 굳이 소모하지 않고 주차해도 된다.

    모든 참가자는 레이팅 1500에서 시작해서 이기면 레이팅을 받고 지면 레이팅이 떨어진다. 레이팅이 높은 상대를 이기면 더 많이 오르고, 낮은 상대에게 지면 더 많이 떨어지는 구조다. 레이팅이 비슷한 참가자끼리 붙었을 때 증감하는 레이팅은 대략 12~16 정도다.

    5-2. 컷

    재작년에는 상위 50명을 3번 뽑았기 때문에 마지막 대회에서 1520점, 반타작만 해도 본선 진출이 가능했다. 이번엔 30명이니 이거보다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마지막 대회쯤 되면 높게 잡아 1560~1580점 정도만 찍어도 되지 않을까.

    작년 일본에서는 상위 450명(150*3)에 들려면 1700점대 초중반이 필요했다. 이번에도 480명(120*4)을 뽑는다고 하니 컷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내가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5-3. 매칭

    ‘글로벌 챌린지’ 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매칭된다. 서양권 사람들은 거의 모든 예선을 오프라인, 3판 2선승으로 치르지만, 단판에 온라인인 여기 참가해도 포인트를 얻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들 참가할 것이다.

    한편 약간의 참가 특전이 있기 때문에 별 준비 없이 참가하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상을 얻으려면 최소 3게임을 해야 하므로 이 사람들이 대회 초반에 잘 걸려주길 빌자.

    5-4. 신분 숨기기

    랭크배틀 마스터볼 구역에서 특정 순위까지 올라가려고 도전했다면 아마 닉네임은 ‘スカーレット’ ‘バイオレット’에 증명사진도 기본이고, 커마도 전혀 안 한 사람을 꽤 보았을 것이다. 이는 커뮤니티의 ‘유동닉’과 비슷한 것으로, 자신의 프로필과 사용 파티가 결부되는 것을 막기 위한 행동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세계 랭킹 50위권 안을 다투지 않는다면 그냥 주접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이름 까고 성과 내는 플레이어도 많다. 다만, 일본에서는 일부 최상위 플레이어 그룹 내에서 ‘A 플레이어는 B 파티를 쓰고 플레이 스타일은 C이다’ 라는 정보가 비밀리에 공유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9세대 여주인공의 기본 이름인 ‘푸름’이 주로 사용되는 것 같다.

    5-5. 엔트리 시 주의사항

    대회 시작 직전까지 엔트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엔트리를 하는 시점에서 파티를 등록해야 하며, 엔트리를 취소하거나 등록된 파티를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되도록 전날에 엔트리하고, 엔트리 전에 여러 번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6. 트레이너스 컵 (온라인 본선)

    어찌저찌 해서 상위 120명에 들었다면 이제 여기서 또 상위 32명에 들어야 한다. 재작년에 여기서 떨어져서 할 말은 많이 없다.

    대회 형식은 여전히 단판제일 것으로 보이고, 재작년에는 10판이었는데 이번엔 잘 모르겠다. AI한테 대회 개요를 알려준 다음 ‘정규 분포에 근거해서 몇 승쯤 하면 될지’ 물어보면 아마 잘 알려줄 것이다.

    7. 트레이너스 컵 (현장 결선)

    상위 32명이 결선을 한다고는 하는데, 거기서 싱글 엘리미네이션을 할지,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할지, 아니면 스위스 라운드를 돌릴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여기서 상위 16명에 든다면 미국에 갈 권리가 생기고 4명 안에 들면 본격적으로 지원을 받는다. 16명 중 포기하는 사람이 나오면 아마 차순위자에게 돌리는 걸로 알고는 있는데, 그건 포켓몬코리아 마음이다. 재작년 있었던 최상위 5인 실격 사태 때는 추합이 없었다.

    7-1. Bo3 OTS

    다만 현장 대회는 온라인 대회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 대전 상대의 파티를 모르는 상태에서 승부했던 지금까지의 온라인 대회와는 달리, 현장 대회에서는 대전 상대의 테라스탈타입을 포함*한 파티 상세가 배틀 전에 공개되며, 이를 오픈 팀 시트(OTS)라고 부른다. 또한 단판제가 아닌 3판 2선승제(Best of 3, Bo3)를 채용하므로 전략적인 요소가 늘어난다.

    * 추가: 작년 한국 대회에서는 테라스탈타입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 연습 상대가 따로 없는 사람은 이 포맷에 어떻게 적응하는가? 아쉽게도 스칼렛/바이올렛 인게임에 그런 방법은 없다. 위에서 소개한 포켓몬 쇼다운에서 무작위 상대랑 Bo3 연습이 가능하니 그걸로 하자.

    참고로 난 살면서 Bo3을 해 본 적이 없다.

    8. 마치며

    소, 솔직히 없던 유입도 다 도망갈 글이라고 생각해요…

    “역시 봇치야”

    이걸 왜 7시간이나 들여서 썼는지 살짝 허무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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